김훈 최질의 난
김훈과 최질의 난의 주인공으로 고려 시대의 무장으로 활약하던 중, 거란의 2차 침입을 막는데 큰 공을 세운 무신 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전공에 비해 보상이 적다고 생각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사건으로 인해 결국 김훈 최질의 난을 일으키게 됩니다. 김훈과 최질의 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훈 최질은 누구인가?
김훈 최질
김훈과 최질은 함께 난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권력을 장악하였다가 처형된 무신이다. 1010년(현종 1) 거란이 2차 침입하였을 때 통주(通州)를 성공적으로 수비하는 등의 공적으로 상장군까지 승진하였지만, 문반이 될 수 없었으므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 1014년(현종 5)에 김훈 최질의 난을 일으켜 권력을 장악하였으나, 1015년(현종 6)에 체포되어 처형당하였다.
거란의 2차 침입을 받아 고려가 위기에 처했을 때 거란을 막아낸게 이 두 장군이다.
김훈과 최질이 없었으면 고려는 멸망했을수도 있다고 한다.
김훈과 최질은 무관으로서는 가장 높은 상장군 자리까지 오르며 권력을 쥐게 된다.
권력을 가지니 자연스레 많은 땅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문관직은 얻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더 많은 권력을 원했음.
-고려의 고위 직책은 모두 문관 직책으로, 더 문관들이 위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
-고려 시대의 무관들은 공부를 안하긴 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훈 최질의 난 전개
거듭된 전쟁으로 문관들의 녹봉을 주기 힘들어지자 황보유의와 중추원사 장연우가 경군의 영업전으로 문관들의 녹봉을 충당하면서 영업전을 빼앗기게 됨.
김훈과 최질이 이에 크게 반발해 박성, 이협, 이상, 이섬, 석방현 등과 함께 김훈 최질의 난을 일으킨다.
땅 빼앗기를 주도한 문관인 황보유의와 장연우를 잡아 죽기직전까지 고문하고 주요 문관들을 제거한 뒤 김훈과 최질이 문무를 통합한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국방부장관+국회의장)
많은 정책을 개선해 문관을 우대하는 정책을 만들고 개경(고려 수도)의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는 등 민심 관리를 하기도 했다.
김훈 최질의 난을 일으켰지만 세금감면, 공무원 추가 합격, 공무원 월급 인상 등 다양한 민심 정책으로 백성들의 호감을 사려고 함.
김훈 최질의 난 결말
국경지대에서 활약하던 이자림이 개성으로 와 현종과 난을 진압함.
잔치를 베풀어 무관들을 모두 취하게 한 뒤 난을 주도한 김훈, 최질을 비롯해 김훈 최질의 난을 주도한 19명을 모두 사로잡은 뒤 처형했다.
정치적 상황, 이유로 가족들에게는 죄를 묻지 않았다.
특이하게 김훈 최질의 난을 일으켰지만 문신들만 제압해서 현종은 별다른 데미지가 없었다.
김훈 최질의 난이 제압된 후 현종에게 권력이 집중되며 오히려 왕권이 강화되었다.